스피더 NX 블랙과 그린 차이, 번호대별 무게로 고르는 기준

스피더 NX는 어떤 순서로 나왔을까?
스피더(SPEEDER)는 일본 후지쿠라가 만드는 드라이버·우드용 카본 샤프트 라인입니다. 벤투스와 함께 후지쿠라를 대표하는 계열이고, NX는 2021년부터 해마다 색을 바꿔 나온 최신 세대입니다.
일본 발매일 기준 계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순서 | 모델 | 일본 발매 | 성격 |
|---|---|---|---|
| 1대 | NX 블루 | 2021년 9월 | 시리즈 첫 모델 |
| 2대 | NX 그린 | 2022년 10월 | 블루보다 EI(휨 강성) 분포를 매끄럽게 |
| 3대 | NX 블랙 | 2023년 9월 | 선중조, 미스샷 좌우 편차 축소 |
| 4대 | NX 바이올렛 | 2024년 9월 | 블루를 잇는 계열 |
| 5대 | NX 골드 | 2025년 9월 | 그린을 바탕으로 DHX 기술 추가 |
| 6대 | NX 화이트 | 2026년 국내 출시 | 최신작 |
그린과 블랙은 한 해 차이로 나온 "형제 모델"이지만, 휘는 위치(킥포인트)부터 다르게 설계됐습니다. 그래서 "어느 쪽이 더 좋은가"보다 "내 탄도에 어느 쪽이 맞는가"로 보는 편이 맞습니다.
지금 국내 후지쿠라 공식 목록에는 그린이 보이지 않지만, 일본 후지쿠라 특집 페이지에는 그린의 공식 스펙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국내 정품 판매처에서도 "후지쿠라코리아 정품" 그린 상품이 판매되고 있어, 단종으로 단정할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어서 읽기: 골프 샤프트 종류와 플렉스 이해 완전 정리 2026

그린과 블랙, 같은 번호대인데 뭐가 다를까?
두 모델의 공식 스펙을 같은 번호대끼리 나란히 놓으면 차이가 분명해집니다.
| 번호대 | 그린 무게 · 토크 | 블랙 무게 · 토크 |
|---|---|---|
| 40번대 | 48.0~52.5g · 5.7 | 46.5~51.0g · 5.6 |
| 50번대 | 54.5~59.0g · 4.9 | 53.5~58.0g · 4.9 |
| 60번대 | 65.0~68.0g · 3.8 | 64.0~67.0g · 3.8 |
| 70번대 | 76.0~77.5g · 3.0 | 75.0~76.5g · 2.9 |
| 킥포인트 | 중조(미들) | 선중조(국내 표기 미들-로우) |
■ 무게: 그린이 조금 더 무겁다
같은 번호대·같은 플렉스면 그린이 블랙보다 1~1.5g 무겁습니다(40번대 R2 기준 48.0g 대 46.5g). 토크는 거의 같거나 그린이 0.1 큰 정도입니다.
■ 킥포인트: 여기서 성격이 갈린다
블랙은 팁~중간 쪽이 휘는 선중조라 공이 잘 뜨고 왼쪽으로 잡히기 쉽습니다. 그린은 가운데가 휘는 중조라 탄도가 억제되고 단단한 느낌입니다. 일본 매체는 공이 뜨고 잡히는 정도를 블랙 > 블루 > 그린 순으로 정리합니다.
■ 그립 쪽 굵기
버트(손잡이 쪽) 지름도 그린이 15.10~15.55mm, 블랙이 15.00~15.40mm로 그린이 더 굵습니다. 손에 쥐었을 때 그린이 조금 더 단단하게 느껴지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 슬라이스가 나거나 탄도가 낮아 고민이라면 블랙 쪽이 방향이 맞습니다.
- 공이 너무 뜨거나 왼쪽으로 감기는 게 걱정이라면 그린 쪽입니다.
함께 보면 이해가 빨라집니다: 샤프트 킥포인트와 토크 이해하고 고르는 법
각 모델은 어떤 기술로 만들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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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마다 설계 개념이 다르게 공개돼 있습니다. 공식 설명을 기준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그린: 초대 블루보다 EI 분포(샤프트 구간별 휨 강성)를 매끄럽게 다듬었습니다. 손잡이 쪽 토크를 줄여 중간부와의 토크 차이를 키웠고, 팁 쪽 휨 강성을 높여 볼 스피드를 올리고 탄도를 곧게 만드는 방향입니다.
- 블랙: 핵심 기술은 VTC입니다. 팁부터 중간부까지 비틀림 강성을 높여 임팩트 때 헤드가 덜 돌아가게 잡아줍니다. 공식 비교로는 미스샷 좌우 편차가 ±5.5야드로, 이전 모델 에볼루션7의 ±15야드보다 크게 줄었다고 안내합니다.
- 골드: 공식 설명은 "NX 그린을 기반으로 DHX 기술을 더한 진화형"입니다. 중간 탄도에 시리즈 최고 초속을 내세우며, 무게는 40번대 44.0~47.0g, 70번대 72.0~73.5g으로 그린보다 가볍습니다.
그린을 쓰다가 새 모델을 찾는다면 같은 계열인 골드를, 블랙을 쓰다가 찾는다면 화이트나 블랙 유지 쪽을 먼저 보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다만 골드는 같은 번호대에서도 그린보다 4g 안팎 가볍기 때문에, 번호대를 하나 올려서 비교하는 편이 체감 차이가 적습니다.
자세히 보기: 골프 샤프트 플렉스 뜻과 R SR S 차이 정리

지금 쓰는 무게 기준으로는 어느 번호대를 볼까?
색을 정했다면 다음은 번호입니다. 판단 기준은 지금 쓰는 샤프트의 무게입니다.
- 지금 40g대 후반~50g대 초반을 쓰고 있다면: 40번대 구간입니다. 그린 40번대는 48.0~52.5g, 블랙은 46.5~51.0g입니다.
- 지금 50g대 중후반을 쓰고 있다면: 50번대입니다. 그린 54.5~59.0g, 블랙 53.5~58.0g으로 이 구간 선택지가 가장 많습니다.
- 지금 60g대를 쓰고 있다면: 60번대입니다. 그린 65.0~68.0g, 블랙 64.0~67.0g입니다.
- 지금 70g대를 쓰고 있다면: 70번대이며, S·X 두 플렉스뿐입니다.
한 번에 두 번호대 이상 건너뛰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40번대에서 곧장 70번대로 가면 무게가 25g 넘게 늘어 스윙 템포 자체가 달라집니다.
그린에서 블랙으로 옮길 때는 같은 번호대·같은 플렉스면 1~1.5g 가벼워지고 탄도가 높아지는 쪽으로 바뀐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반대로 블랙에서 그린으로 가면 조금 무거워지고 탄도는 낮아집니다.
가격과 정품은 어떻게 확인할까?
국내 가격은 정품 기준으로 55만 원 안팎입니다.
| 모델 | 가격 | 기준 |
|---|---|---|
| NX 블랙 | 550,000원 | 후지쿠라샤프트코리아 공식 표기 |
| NX 골드 | 550,000원 | 후지쿠라샤프트코리아 공식 표기 |
| NX 그린 | 550,000원 (할인가 49만 원대) | 정품 판매처 표기 기준 |
일본 정가는 블랙 44,000엔, 골드·바이올렛 49,500엔(세금 포함)입니다. 가격 비교 사이트에는 그린 40이 38만 원대, 그린 50이 40만 원대로도 검색되는데, 정가보다 크게 싼 매물은 병행수입이거나 정품 여부가 다른 경우가 있어 판매처 표기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 정품 표기 확인
국내 정품은 판매처 상품명에 "후지쿠라코리아 정품"으로 표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품 등록·조회는 후지쿠라코리아 고객센터에서 안내합니다.
■ 슬리브 호환
드라이버는 제조사마다 슬리브 규격이 다릅니다. 현재 쓰는 헤드의 모델명을 정확히 알고 주문해야 합니다.
■ 중고를 고려한다면
중고 샤프트는 이전 사용자의 팁 트리밍 이력에 따라 표기 스펙과 실제 강성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절단 여부와 길이, 실측 무게를 판매자에게 요청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정리하면 스피더 NX는 탄도로 색(그린·블랙)을 정하고, 지금 쓰는 무게로 번호대를 고르는 구조입니다.
이어서 읽기: 카본 샤프트와 스틸 샤프트 무게 차이 비교
